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태국 바트화 가치 3개월래 최저…국채 금리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최근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에서 바트화 가치가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콕 시간으로 오전 8시30분 현재 바트화는 미 달러당 32.335바트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9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태국의 정치 불안이 심화하면서 바트화 가치가 이번주가지 32.48바트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바트 환율은 지난달에만 2.9% 오르면서(바트화 가치 하락)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태국 주식시장의 SET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한달 동안에만 5% 하락했다. 이는 아시아 주요국 10개 증시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태국 국채 금리는 연일 상승세다. 태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0.11%포인트 오른 4.24%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달 25일 4.284%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9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 소재 라쿠텐증권의 소마 추토무 채권 매니저는 "태국의 정정 불안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바트화나 태국 자산을 사들이려고 하지 않는다"며 "시위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