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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더 나빠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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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태 하나대투證 연구원 "금융비전 최대 수혜는 금융투자회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최근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을 겪고 있는 증권업이 더이상 나빠질 부분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업종 지수도 바닥을 찍었다는 얘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 불안과 공매도 허용, 실적 악화가 겹치면서 증권주는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얼마나 더 나빠지겠는가 반문해 보면 그다지 더 나빠질 부분은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
증권업종 지수는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 저점인 1463포인트 근처, 1488포인트에서 반등해 15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한 연구원은 "문제는 좋아지는 부분에 대한 답"이라면서 "설상가상으로 11월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1000억원 수준으로 줄어 올해 중 가장 적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나온 금융권 경쟁력 제고 방안을 잘 살펴보면 금융투자업은 많은 부분에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대형 IB에게 기회가 압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형 대형 IB가 나오기를 정부도 간절히 요구하고 있고, 시장도 마찬가지인 듯한 상황인 만큼 선도업체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금융투자업이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벤처캐피탈 역할 확대와 기업들의 상장 요건 완화, 연금의 자본시장 투자확대, 사모펀드 제도 개편과 장기세제혜택펀드 및 신상품 개발 등을 허용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을 각각 '자본력이 가장 우수한 투자형 대형 IB 선착 후보', '종합자산관리업의 선두주자로 자산관리형 대형 IB 선착 후보'라는 이유로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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