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가 도희와 손호준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3화 '1만 시간의 법칙' 편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평균 시청률 9.6%(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이하 동일), 순간 최고 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화 방송분이 기록한 평균시청률 9.2%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 '여자친구의 마음'을 모르는 삼천포(김성균 분)와 그런 삼천포가 야속한 조윤진(민도희 분)의 티격태격은 계속됐다. 2013년 현재에는 아내 윤진이 뭘 원하는지 훤히 꿰뚫고 든든한 남편 역할을 하는 삼천포의 모습이 그러지면서 사랑스러운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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