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시집' 소유, 시부모님의 '아메리칸 스타일'에 멘붕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대 선배인 정훈희와 김태화를 시부모님을 모시게 된 씨스타의 소유가 혼란에 빠졌다. 그들의 자유분방한 생활 때문이었다.
27일 밤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대단한 시집'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시댁을 찾게된 소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유는 정훈희 김태화 부부와 생활 수칙을 서로 교환하며 본격적인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생활수칙 10가지를 빼곡하게 적어낸 소유는 순간 혼란에 빠졌다. 시아버지인 김태화가 펜까지 요구하면서 '합의'를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우리와 맞지 않는 것들이 있다"고 말문을 연 김태화는 항목들 하나하나를 꼬집어 가기 시작했다. 그는 "'아침에 온가족이 함께 먹기' 우리는 각자 먹는다. 기상시간이 각자 다르다. 우리는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다. 아메리칸 브런치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태화는 '어머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데이트하기' 항목에 대해서는 "이 사람은 관절이 좋지 않아서 나와 함께 다녀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으며 '요리할 때 MSG를 조금만 허락해 달라'는 부탁에 "우리는 케첩에 찍어먹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정훈희 역시 '일주일에 한번씩 맛있는 음식과 반주를 하자'는 소유의 생활 수칙에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하는 문화가 없다"고 하는가 하면, '화가 나면 티를 내 달라'는 부탁에도 "우리는 화나면 바로 직구"라고 화통하게 말했다.
소유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시부모님들에게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걸 왜 썼을까 생각했다. 1분만 주시면 바로 지워버리고 싶었다"면서 "괜히 내가 죄지은 느낌이다. 억척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한편, 이날 '대단한 시집'에서는 김태화와 함께 시장 데이트에 나선 소유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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