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용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알타 디바이시스(이하 알타)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휴대폰과 화재경보기, 보안체계를 포함해 가전제품용으로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타가 생산하는 박막 태양전지는 얇아 구부릴 수 있고 가볍다. 가로 19.6㎜,세로 50㎜의 태양전지는 두께가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밖에 되지 않고 무게는 180그램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햇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효율은 높다.알타 측은 자사의 갈륨비소 태양전지는 햇빛 속의 에너지를 최대 28.8% 전기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미국 최대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퍼스트 솔라의 텔루르화 카드뮴 태양전지(18.7%)나 선파워사의 폴리실리콘 전지(24%)보다 효율이 월등히 높다.
알타 측은 1와트짜리 태양전지를 가전기기에 추가해도 총재료 비용이 2~4달러밖에 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알타의 박막 태양전지는 컴퓨터 기능을 갖춘 시계에 안성맞춤일 것이라면서도 아이워치를 만들고 있는 애플이나 갤럭시 기어를 공개한 삼성이 고객사가 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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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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