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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슨 "더 이상 금 펀드 투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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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억만장자 헤지펀드업계 '거물'인 존 폴슨 폴슨앤드컴퍼니 회장이 금 펀드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슨 회장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언제 속도를 낼지 불투명하다면서 더 이상 개인적으로 금 펀드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금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폴슨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제회복을 위해 돈을 쏟아부을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금값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금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었다.

그러나 금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폴슨 회장은 올해 금값 하락으로 막대한 손해를 봤다. 존 폴슨이 운용하는 PFR골드펀드는 올해 63% 하락해 자금 규모가 3억7000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펀드 자금 대부분은 폴슨 회장의 개인 돈이다. 9월 한 달 동안 16%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10월에도 1.2% 추가 손실을 봤다.

시장에서는 원자재 가격 하락을 점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도 금을 비롯한 철광석, 구리, 대두 등 원자재가격이 내년에 최소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온스당 1244.80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금값은 내년 말 105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는 판단에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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