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에 4연속 피선
박향구 국토교통부 서기관, ICAO 항행위원 피선
국토교통부는 18일(캐나다 현지시간) ICAO 제200차 이사회에서 치러진 항행위원 선거에서 박향규 서기관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2005년 최초로 한국인이 항행위원에 진출한 이래 4연임을 달성했다. 지난 10월 우리나라가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5연임한 것에 이은 국제항공 분야의 큰 성과다.
ICAO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1947년 설립했다. 191개 회원국이 있고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했다. ICAO는 이사회를 보좌하기 위해 항행·운송·재정·인적자원·합동지원·기술협력·불법방지 등 7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 중 항행위원회는 항공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19명의 위원이 항공관련 국제기준을 실질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항행위원으로 당선된 박향규 서기관은 1982년 국토부(당시 교통부)에 채용돼 항공교통관제, 국제항공업무를 거친 항공전문가로 2011년 8월부터 항행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특히 ICAO 안전평가관으로 근무한 경력과 국내에서의 풍부한 항공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항행위원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이번 선거에서 이사국 대표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행위원 선출과 ICA 이사국 5연임 등으로 국제무대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우리나라의 높은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항공 사회를 선도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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