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에 따르면 임상 1상에서 지난 5월부터 영국에서 건강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2~20㎎/㎏ 용량의 CT-P27의 정맥주사한 뒤 일주일 동안 안전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최대 20㎎/㎏을 투여했을 때도 피험자에게 중대한 부작용이나 활력징후, 여러 건강지표상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체내 반감기가 약 6일로 확인돼,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체내에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효성 임상이 내년 상반기로 계획돼 있어 빠르면 2015년에 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대유행(판데믹) 등 비상상황이 도래할 경우 정부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더 이른 시기에 승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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