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질랜드 정부가 2015년 정부 재정 흑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뉴질랜드 항공 지분 20% 매각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현지시간) 주당 1.60뉴질랜드달러에 뉴질랜드 항공 지분 매각 입찰이 시작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17일 재정수지를 흑자로 돌리기 위해 뉴질랜드 항공 지분 2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2014~2015년 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 마감까지 재정수지를 흑자로 되돌릴 계획이다.


현지 미디어인 뉴질랜드 헤럴드는 뉴질랜드 항공 지분 매각에 많은 대형 투자자들이 참여할 듯 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분 매각 입찰은 19일 저녁까지 진행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뉴질랜드 항공의 정부 지분율은 53%로 감소한다. 뉴질랜드항공은 2002년 8억8500만뉴질랜드달러의 정부 구제금융을 받았고 당시 정부는 뉴질랜드항공 지분 82%를 확보했다.


뉴질랜드 항공 주가는 지난 15일 1.65뉴질랜드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8억1000만뉴질랜드달러다. 지분 20% 매각으로 뉴질랜드 정부는 4억뉴질랜드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뉴질랜드항공은 지난 회계연도(2012년 7월~2013년 6월)에 1억8200만뉴질랜드달러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한 것이다.


입찰이 시작되면서 금일 뉴질랜드항공 주식 거래가 중지됐다. 뉴질랜드 정부에 따르면 거래는 20일 재개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 크레익 파트너스 등이 매각 주관사를 맡았다.

AD

뉴질랜드 정부는 뉴질랜드 항공 지분 매각 수익금을 채무 상환과 인프라 건설 투자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미 마이티 리버파워와 메리디언 에너지 지분을 매각해 36억뉴질랜드를 조달했다. 내년에는 제네시스 에너지 지분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