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포인트 상승시킨 애플, 올핸 1.6%포인트 끌어내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006년 엑슨모빌, 2007년 애플, 2008년 월마트, 그리고 2009~2012년 4년간 다시 애플.


비즈니스위크는 이 종목들이 해당 연도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4년 연속 S&P500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애플이 올해에는 S&P500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내린 역적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올해 346포인트가 올랐다. 연초 1426에서 출발해 11일까지 1172로 오른 것이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은 평균적으로 0.69포인트씩 지수 상승에 기여한 셈이다. 물론 이는 단순 평균한 것이다.

시가총액과 수익률 등을 반영할 경우 애플은 올해 S&P500 지수를 1.59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주가는 올해 0.25%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전체 2위인만큼 S&P500 하락에 기여하는 정도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S&P500이 169포인트 올랐는데 이 중 13포인트가 애플에 의한 것이다.


광산업체 뉴몬트 마이닝은 S&P500 지수를 1.05포인트 하락시켜 애플과 함께 올해 S&P500 지수를 1포인트 이상 하락시킨 '유이(唯二)'한 기업이 됐다.


반대로 올해 S&P500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P500 지수를 올해 9.23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구글(9.17포인트) 존슨앤존슨(7.58포인트) 제너럴일렉트릭(6.98포인트) 순으로 기여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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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가 리먼브러더스 붕괴 후 저점을 형성했던 2009년 3월부터 지난 11일까지의 기간을 따질 경우 애플의 기여도가 가장 컸다.


이 기간 S&P500 지수는 1095포인트 올랐는데 애플이 44포인트나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로 기여도가 컸던 제너럴 일렉트릭의 23포인트보다 2배 가량 높은 압도적인 기여도를 자랑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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