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서울여대 내 청소 용역회사에 소속돼 있는 노동자이자 민주노총 서울여대분회 대표인 이삼옥씨가 출연했다.
이씨는 청소 용역업체 관리소장에게 수시로 폭언과 해고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서울여대 청소 용역업체 관리소장에게 욕설과 해고협박 등을 수시로 당해왔고 노동조합 설립을 방해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화장실에 드나드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용역업체 부소장이 눈치를 줬다는 것이다. 이씨는 "용역업체 부소장이 '마시는 것도 준비하지 마라. 먹는 것만 밝히고 저렇게 오줌 잘 싸러 간다'고 말했다"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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