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8월 말 미얀마 제1도시인 양곤에 현대차 전시장을 개장했다"며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민간의 신차 수입을 허용한 이후, 일본 스즈키, 미국 포드, 인도 타타 등 공식 신차 전시장이 개장됐다"고 말했다.
미얀마 법인의 현재 주력 판매차종은 1톤 트럭 H-100(1만8000달러)과 중형차 소나타(5만3000달러)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신차 수급 문제로 9월 20여대, 10월 40여대 판매에 그쳤으나, 수급문제의 해소와 마케팅 강화, 판매망 확대, 자동차 할부 금융 도입, 판매 차종 확대 등을 통해 12월 100대 이상, 내년 월평균 200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즌권은 내년 2700대 판매로 매출 95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판매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내년 말까지 미얀마 전역에 20개 딜러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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