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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이병국 청장…3년3개월간 “새만금은 천만금”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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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009년 2월 새만금사업추진단장에 발령받은 후 3년3개월 동안 '붙박이'였던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새만금 통이다. "단장 재직 중 새만금에 100번은 더 가봤다"는 그는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고 댐 공사현장에서 수많은 날을 지내기 일쑤였다고 한다. 지난 해 8월에는 새만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따기도 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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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월 규제개혁위실장을 맡으면서 새만금에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한 이 청장은 새만금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작업해 '새만금사업의 정책변동 연구 : 옹호연합모형(Advocacy coalition framework)의 적용'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초대 새만금청장으로 임명된 것이 운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제는 초대 청장으로서 새만금 개발청사진을 실현해내기 위한 노력에 열심이다. 이 청장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예산 확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민간 투자유치가 시급하다. 실제 새만금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려면 2020년까지 국비 7조1600억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해마다 7500억원이 마련돼야 한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곳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포함해 매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0년생인 이병국 청장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교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5년 총무처 근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국무총리행정조정실과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실, 국무총리국무조정실 기후변화대응기획단 국장 등을 지내면서 역량을 쌓아왔다.
<주요 이력>
▲1984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졸
▲1986년 서울대 대학원졸
▲1985년 총무처 근무
▲1990년 국무총리행정조정실 사무관
▲1995년 국무총리행정조정실 서기관
▲2004년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2007년 국무총리국무조정실 기후변화대응기획단 국장
▲2009년 同일반행정정책관
▲2009년 同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
▲2012년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 실장
▲2013년 9월10일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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