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우리 건설기업 해외진출 지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국영석유회사)와 UAE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등 초대형 발주처의 CEO들이 한꺼번에 서울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국토교통부 주최, 해외건설협회 주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2013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ㆍGICC)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1개국 54개 기관(정부부처ㆍ국영기업ㆍ정책금융기관) 소속 고위 관계자 74명이 참석, 각국별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마다가스카르 광물자원부 장관,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 차관, 주한 페루대사, 태국 수도청 부청장 등 정부 고위인사 10여 명과 월드뱅크 및 중남미ㆍ아프리카ㆍ중동ㆍ아시아 20여 개국 건설ㆍ인프라 담당부처 및 MDB 핵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와 마덴(광물청), UAE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카자흐스탄 2017 아스타나 엑스포 국영회사, 인도 델리-뭄바이 산업개발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예정인 국영기업 CEO급 임원 20여 명도 참석, 국내 기업에 상세한 프로젝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행사 후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국 해외건설 경쟁력 소개'(해외건설협회)를,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건설 금융지원정책'(수은ㆍ무보) 발표(세션Ⅰ)가 진행될 계획이다.


세션Ⅱ에서는 인도 델리-뭄바이 산업개발공사(DMICDC)가 추진 중인 산업ㆍ배후단지 개발(총 사업비 약 900억달러)을 비롯, 터키 교통부의 철도 건설(총 연장 1만1599㎞, 450억달러), 모로코 고속도로 확장(443㎞, 20억달러), 인도네시아 수하르노하타 국제공항 확장(12억달러) 등의 신흥시장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와 마덴, 탄자니아 등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산유국 발주처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참여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 수주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 국토교통부 산하기관들이 각 분야별 경쟁력 및 향후 해외건설 진출계획 등을 소개하고, 국내 중소ㆍ중견기업과의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첫째 날 오전 행사 후 서승환 국토부 장관 주재 오찬간담회가 개최돼 행사에 초청된 발주처 인사들과 국내 건설ㆍ인프라기업 임원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AD

국토부는 아부다비 투자위원회(ADIC, 최대 800조원 국부펀드)와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13일, 오전 9시)를 개최해 우리기업이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위해 중동 국부펀드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참가등록 접수 결과 300여 기업, 100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국내 건설ㆍ인프라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당일 현장 등록(12일 오전 9시~10시)을 통해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