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소비는 마트가 아닌 PC앞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가 리서치와 컨슈머를 합성한 '리서슈머(researsumer)'다, '리서슈머'는 자신이 관심 있는 소비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탐색하는 전문적인 소비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첫째, 시장내 명성 있는 펀드 운용사와 판매사를 찾아가라. 운용사의 경우 운용 철학이 있는지와 운용 철학대로 운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펀드이름 자체가 운용사를 대변하는 핵심 브랜드가 되기 때문에 귀에 익은 펀드가 초보자에겐 안성맞춤이다. 판매사 선택 시에도 펀드판매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있는지, 판매이후 A/S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자신에게 맞는 성격의 펀드를 찾아라. 사람에겐 각기 다른 기질이 있듯 펀드 또한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 시장 이상의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성장형, 장기적으로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가치형 등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성격의 펀드로 펀드쇼핑의 구매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넷째, 상품의 출구전략이 있는지를 확인하라. 부동산, 하이일드채권등 투자대상에 따라 손실에도 불구하고 환매조차 할 수 없는 펀드들도 있다. 환매 제약요소를 점검하여 자금필요 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펀드의 이익금에 부과하는 환매수수료율과 부과기간도 염두에 둬야 한다.
다섯째, 펀드 투자수익에 대한 과세를 고려하라. 펀드 내 국내 주식의 경우 매매차익 비과세 제도로 인해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으나 채권 투자에 대한 매매차익과 이자 수익은 과세대상이 된다. 따라서 어떤 유형의 펀드에 가입됐는지에 따라 발생 금융소득에 차이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종래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하되는 점을 고려해 펀드에서 발생되는 세금을 미리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