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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단지 트렌드…'최고·최초·최대'로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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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골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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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8·28대책 이후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더욱 특별한 평면특화, 커뮤니티시설 강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최고’, ’최초’, ‘최대’라는 타이틀을 분양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들은 특화기술로 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하거나 최고(최대)규모의 시설을 갖춰 특별함을 강조하기를 원한다.
실제, 지난 10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했던 ‘월배2차 아이파크(2134가구)’는 올해 대구의 신규공급아파트 중 가장 큰 대단지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1순위에서 9.42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마감됐다. 매머드급 아파트로써 단지 내 유치원,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등 보육시설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에 서울의 최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11월 말경 아파트1743가구(1차분)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옛 육군도하부대부지에 들어서며 대지면적이 19만1689㎡에 이른다. 이는 강남권 최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송파파크하비오 푸르지오(대지 6만1231㎡)’의 3배 규모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아파트 3200여 가구(전용 59~101㎡), 오피스텔 1165가구 등 총 4365의 규모다. 이 곳은 주거시설뿐 만 아니라 상업시설,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도 갖춰진다. 또 부지 내에 1만9588㎡ 대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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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천구 최초로 초등학교와 경찰서도 들어선다. 롯데마트도 단지 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 금천구청역이 도보5분 거리다. 주변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6년 준공)와 신안산선(2,018년 준공)이 개통할 예정이다.
DL 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아크로리버파크'를 11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올해 신규분양물량 중 최대 분양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3.3㎡당 4000만원 안팎으로 분양가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강남불패신화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높은 분양가가 강남분양시장에 어떠한 여파를 미칠지 주목된다.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5분 거리며 한강조망이 가능한 강남의 노른자 땅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5층∼40층, 15개 동, 총 1620가구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59~178㎡로 구성되며 5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 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래미안 강동팰리스’도 11월 중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강동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2만363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 동, 오피스 1개 동, 판매시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은 59~84㎡로 구성되며 총 9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구청, 서울아산병원등이 가깝다. 한강시민공원, 올림픽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명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의 11월 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은 66㎡, 84㎡로 구성되며 총 67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2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이는 부산 지역에서 신규로 공급된 아파트들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곳에는 텃밭, 커뮤니티 가든, 산책로, 체력단력장 등이 들어선다. 또 동간 거리는 최고 87m로 통풍성 및 채광성이 우수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최초로 전용84㎡형에 5베이(bay)를 적용한다. 방과 거실 등 모두 5개의 구획을 아파트 건물 전면부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가구 별로 지하창고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오는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준비에 들어간다.

대우건설 동부건설 은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에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35층, 23개 동 규모의 2712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59~111㎡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를 위해 '보육단지'로 특화 했다.

숙명여대와 직접 연계한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이 들어선다. 어린이집은 지하1층~지상2층 1개 동 연면적 1715㎡의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또 최대 130명의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야외학습원, 향토유실수원, 수변생태공원, 호기심동물원, 어린이 수목학습장 등 다양한 어린이 특화 시설도 조성된다.

SM그룹은 충남 천안시 불당지구에서 ‘천안불당 우방아이유쉘 트윈팰리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전용면적과 분양면적으로 공급 됐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170~218㎡ (분양면적 210~270㎡)까지 대형면적으로만 이뤄졌으며 160가구가 공급된다. KTX천안아산역이 가까이 있다. 주변에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와 천안 2,3,4산단 등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대형평형으로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38대 1로 비교적 높은 청약경쟁률 속에 마감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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