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이 무면허 운전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당했다.
중국 체육총국 수영관리센터(CSAC)는 6일 쑨양의 국내외 모든 대회 출전 및 대표팀 훈련 참가를 금지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도 제동을 걸린다.
이후 쑨양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평소 바쁜 훈련을 소화하다보니 법률 지식이 얕아 실수를 저질렀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발 빠른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CSAC는 결국 국가대표 활동 금지라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별도로 그가 속한 저장성직업기술학원에도 각종 대회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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