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이 '디펜딩챔피언' 박태환(인천시청)이 빠진 세계수영선수권을 제패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경영종목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 하기노 고스케(일본 3분44초82)보다 3초23이나 빠른 압도적 레이스였다.
박태환은 훈련 부족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 등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대신 현재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3위는 미국의 코너 재거(3분44초85)가 차지했고, 미국의 '수영스타' 라이언 록티는 3분45초02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정정수(경기고)는 3분 56초68로 29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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