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중국 수영스타 쑨양(22)이 박태환이 마지막으로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최고기록마저 빼앗아갔다.
6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이다. 쑨양은 1분44초47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은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1분44초80. 이를 약 2년 1개월 만에 0.33초 단축했다.
한편 쑨양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에서도 우승해 이미 3관왕에 올랐다. 그는 남은 자유형 100m와 단체전 세 종목을 통해 대회 7관왕에 도전한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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