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창립추진위원회(이하 창추위)는 5일 "내년부터 이 차들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면 소상공인들은 매우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며 "오랫동안 소상공인들이 애용해온 생계수단이 계속 공급되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생산자인 한국 GM이 다마스와 라보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신차 환경기준에 맞추려면 수천억원대의 신차 개발비가 들기 때문. 현재 정부는 GM대우와 이 차들에 대해 새로운 환경기준 적용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창추위는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다마스와 라보를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창조경제란 이런 서민들의 애환을 더듬어 주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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