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5일 행당동 아기씨당(성동구 행당동 128-901)에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3호 행당동 아기씨당굿 공개발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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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판이 벌어지는 성동구 향토유적 제1호 행당동 아기씨당은 조선 영조 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부군당으로 고난을 피해 숨어 들어온 북쪽나라 공주가 죽어서 당신(堂神)으로 좌정했다고 전한다. 25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마을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주민과 생사고락을 더불어 해온 민간 무속신앙의 산실이기도 하다.

전체 13거리로 이루어지는 아기씨당굿은 일반 서울 재수굿의 형식을 취하지만 당신인 아기씨를 위한 굿거리가 별도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기씨당 굿 대동제

아기씨당 굿 대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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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굿에는 아기씨당의 김옥염 당주와 전승자 오소연 외에도 5,6명의 악사가 출연하고 무속연구가 양종승 박사가 아기씨당굿의 유래와 제례 형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우리 전통무속신앙을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아기씨당 대동제는 현대사회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굿판을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것”이라며 “옛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도 느낄 수 있는 대동제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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