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사이버 사령부 요원 4명이 올린 트윗글 가운데 현재 계정 상에 있는 총 트윗 3140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반적인 내용 70%, 국방관 15%, 북한 관련 13%였으며 정치관련된 내용은 64건으로 전체 트윗의 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손 의원은 일부 요원의 경우 트윗 건수가 대선이 가까워올수록 게재글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광무제라는 아이디를 가진 이의 경우 7월(374건). 8월(301건), 9월(296건)인 반면 10월(107건), 11월(134건), 12월(99건)으로 대선에 가까울 수록 줄었다. 손 의원은 "월간 트윗 건수를 보면 조직적 대선개입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