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금융전문가 40명에게 물어본 결과 FRB가 내년 4월 이후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투자은행 스티펠 니컬러스의 채드 모글랜더 애널리스트는 "불행히도 내년 미 경제 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며 "FRB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FRB의 양적완화 규모가 내년 4월부터 줄어 2015년 3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15%는 양적완화 정책이 201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셧다운으로 올해 4ㆍ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이 0.3% 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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