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 日 도쿄돔 10만 관객 홀렸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SM타운 라이브가 일본 도쿄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6,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 인 도쿄 스페셜 에디션(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TOKYO SPECIAL EDITION)에서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천상지희, 제이민 등 초호화 아티스트 10팀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4시간 동안 50여곡의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10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SM타운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일본 발표곡을 포함한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 남성듀오 유즈의 곡을 부른 최강창민과 규현의 '이치고(딸기)' 무대를 비롯해 규현과 서현의 '뷰티플(Beautiful)', 유노윤호, 동해, 은혁, 효연, 태민, 카이, 레이가 함께 한 SM의 댄스 유닛 SM The Performance의 '스펙트럼(Spectrum)' 등 SM타운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27일에는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현지 팬들의 요청과 성원으로 홋카이도, 오사카, 교토, 히로시마 등 일본 전국 137개 영화관에서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뷰잉 이벤트를 개최, 이번 공연에 대한 일본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SM타운 라이브는 그동안 서울, LA, 파리, 뉴욕, 도쿄, 베이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