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둔화와 이에 따른 이익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중대형 전지 성장 기대감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형전지 역시 저수익 사업부문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SS용 전지는 내년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이후 꾸준히 높은 이익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xEV전지는 2017년 이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나, 꾸준한 적자폭 축소 및 수주 확보를 통해 주가상승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소형전지 중 원형전지의 출하량 감소가 이어졌기 때문이며, 원형전지 출하 감소의 원인은 저수익 아이템의 구조조정에 기인하는 바 4분기부터 원형전지 출하량은 다시 증가세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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