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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때도 제값받는 신차 구입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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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추후 중고차로 되팔 때의 가격 등도 감안하기 마련이다.

AJ렌터카가 운영하는 중고차 매입전문브랜드 AJ셀카(www.ajsellcar.co.kr)는 27일 훗날 내 차를 팔 때 시세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신차 구입팁을 공개했다.
◆순정 선루프?내비게이션 옵션은 필수=신차 구입 시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맞추다보면 옵션을 빼는 경우가 많다. 내비게이션 또한 순정이 아닌 사제로 장착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에서 대다수 고객들은 선루프, 내비게이션, 오토에어컨 등이 장착된 차량을 선호한다.

AJ셀카 관계자는 "옵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 옵션에 대한 감가상각률은 낮은 편"이라며 "순정 선루프가 가장 감가상각률이 낮으며,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중형차 이상의 경우 내비게이션, 사이즈 업그레이드 된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 역시 감가상각이 낮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장착한 내비게이션이나 AV시스템, 휠 등의 사제 부품은 실제 구매가 대비 되팔 때는 높은 가격을 받기 힘들다.
◆고급차는 검정·은색, 준중형차는 흰색=일반적으로 신차 구입 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흰색, 검정색, 은색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 다만 차종별로 선호 색상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는 있다.

그랜저, 에쿠스 등 고급차량의 경우, 검정색과 은색이 가장 인기가 높고, 아반떼, K3등 준중형 차량의 경우 흰색의 선호도가 높다.

AJ셀카 관계자는 "스파크 등의 소형차와 SUV차량은 색상이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특히 화이트펄(백진주)색상의 경우 수요 대비 중고차량의 물량이 많지 않아 의외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트렌드보다는 베스트셀러=특정 시기에 인기를 끈 차량은 추천하지 않는다. 최근 캠핑 열풍으로 SUV 차종의 인기가 높지만,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이 차량들의 가격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트렌드는 시기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내 차를 판매할 시기에 SUV인기가 수그러들 수도 있고, 지금 구입된 SUV차량이 3~5년 뒤에 모두 중고차 시장에 나올 경우, 수요대비 공급이 적어 오히려 가격을 낮게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트렌드 보다는 되팔 시기의 트렌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동급차량의 베스트셀링 모델이 가장 안전하다.

◆수리 내역 증명서는 반드시 발급= 신차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3~4년 가까이 사용하는 차량을 잘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엔진오일(1만km), 브레이크패드(2만km), 브레이크오일(4만km) 등 소모품은 주행거리에 맞게 교체하고, 사고 등 수리를 받을 때에도 공식 대리점에서 진행한 뒤, 점검 받은 내역을 증명서로 보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심승민 AJ셀카 본부장은 “내 차를 판매할 때 높은 가격으로 평가 받고 싶다면, 중고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서 신차를 구매하면 된다”며 “동급 차종이라도 옵션, 색상, 차량 관리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차 구입 전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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