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측은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은 예상했던 부분으로 오래전부터 판매전략을 수립해왔다"며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화입 예정인 인도네시아 현지 제철소에 대해 "내년 말부터 수지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첫해 영업이익을 내기는 어렵고 캐시플로는 맞춰나가면서 내년 말까지 안정시켜나가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내년 한 해 동안 280만t 제품을 생산해 이 중 110만t은 후판, 170만t은 슬라브로 판매할 계획이다. 내수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사를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슬라브 180만t 중 100만t은 합작사인 크라카타우가 구매하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STX에너지의 인수에 대해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STX에너지가 북평석탄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한다면 석탄발전 시기를 4∼5년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그룹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광양제철소 가동 중단설에 대해 포스코 측은 "현재 100% 가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502억원, 영업이익 63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202억원에 비해 38.0%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조1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7390억원 대비 3.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7232억원에 비해 2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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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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