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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등산객 2000명 이상 북적이는 서산 황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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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 코끼리바위 등지 일품…주차장 입구 조개구이집들, 허기진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가을 산행철을 맞아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가 일품인 서산시 대산읍의 황금산(黃金山)이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들어 평일 500명, 주말엔 2000명 이상의 등산객들이 황금산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주말이면 황금산 입구 주차장은 등산객들을 태우고 외지에서 온 대형버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인기 산행지다.

무리한 등산보다 아는 사람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산행이 유행이어서 동호회나 가족단위로 황금산을 찾는 등산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해발 156m의 황금산은 경사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손질 돼있어 멋진 해송과 야생화들을 감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산을 넘으면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절벽과 때 묻지 않은 몽돌해변이 절경을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황금산은 여유 있는 걸음으로 산마루에 발 도장을 찍고 해안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돌아오는 데 3~4시간이면 충분하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 주차장 입구에 즐비한 조개구이집들이 허기진 관광객들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선 자연산 가리비를 찜이나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대전에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왔다는 김모(38, 대전시 노은동)씨는 “그윽한 솔향기에 파도소리,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변이 일품이다”며 “서해에도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황금산을 관광명소로 가꿔가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벌이고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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