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현재 10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규모를 3명으로 대폭 줄일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창업주 델은 지난 2월 델을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당시 사모펀드 실버레이크를 끌어들여 델 주주들 주식을 차입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창업주 델은 인수 제안가로 13.65달러를 제안했다가 주주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인수 제안가를 13.75달러로 높이고 주당 13센트의 특별 현금 배당도 지급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달 12일 표결을 통해 비상장사 전환 계획에 대한 주주 동의를 얻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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