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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9위 제약사 테바 합작법인 '한독테바'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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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독 (옛 한독약품)과 세계 9위 제약사인 테바의 합작 법인 '한독테바'가 공식 출범했다.

한독테바는 1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바의 동아시아 첫 합작기업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 회사는 세계 9위 제약사이자 제네릭(복제약) 1위인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와 한독이 합작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분야별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국내 사업을 준비해왔다.

우선 테바의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을 국내 소개하며 테바의 국내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는 2016년까지 항암제를 비롯해 중추신경계, 호흡기, 순환기 제품 등 56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 최근 국내 허가를 받은 항전간제 '레비티퀄정'은 다음 달부터 본격 영업에 뛰어든다.

한독테바는 이 자리에서 '세계인의 신뢰, 한국인의 선택'(We Bring Global Values for Healthier Korea)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발표했다. 테바의 글로벌 역량과 한독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테바의 글로벌 가치를 국내 시장에 접목, 더 건강한 한국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작 크린스키 한독테바 회장은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제약기업인 한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시장에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 이를 결합한 NTE(New Therapeutic Entity)들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선택권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유석 한독테바 사장은 "국내사와 글로벌 회사 관계를 단순히 경쟁관계로 인식하기 보다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독테바는 국내 기업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제품, 영업, 연구개발(R&D) 등 모든 기업 활동에서 한국기업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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