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반도체칩 제조업체 인텔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이익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3분기에 주당 58센트, 총액 29억5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4센트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의 주당 순익 58센트, 총액 29억7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실적이 아니지만 개인용 컴퓨터(PC)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텔의 3분기 매출도 134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34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PC 시장에서 얻는 인텔은 PC 칩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이 8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반면 서버 칩 사업부는 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1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인텔은 모바일 기기 데이터 교환에 쓰이는 서버 기기 10대 가운데 9대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텔은 서버 프로세서의 수요 증가가 다행스럽게도 PC 시장의 부진을 상쇄해 4분기에도 월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거나 소폭 웃도는 선에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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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4분기 매출이 132억~142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가 예상은 139억9000만달러다. 4분기 총이익률도 61%를 예상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던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2%가량 상승 중이다.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3%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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