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 등 군당국이 최근 3년간 북한으로부터 6686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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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령부가 인터넷프로토콜(IP)를 추적한 결과 미국이 1291회, 한국 1032개, 중국 886개, 홍콩 180회, 브라질 155회 등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IP를 총 1278개 관리중이며 이 IP가 미국과 한국의 서버를 거쳐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당국의 홈페이지를 직접 공격하는 횟수는 최근 3년간 4000여건으로 가장 많고, 악성코드 공격은 2000여건, 해킹메일은 900여건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우리 군은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2010년 7월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했지만 사이버전 대비 병력 현황은 북한군의 7분의 1 수준"이라면서 "사이버특기병 등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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