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은 '2013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쌀 생산량이 424만t으로 지난해보다 5.8%, 23만4000t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의 생산량이 83만5000t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전북이 각각 81만1000t, 68만8000t으로 뒤를 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육 초기에는 잦은 비와 일조시간 감소로 포기당 유효이삭 수가 감소했지만 벼 낟알이 익는 시기인 9월부터 일조시간이 증가하고, 일교차가 확대되는 등 기상요건이 양호해 생산단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미곡종합처리장에 벼 매입자금을 적기에 지원, 공공비축미 조기 매입 등을 통해 수확기에 농가의 벼 출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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