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 외국계 은행 속속 진출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달 말 정식 출범한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외국계 은행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HSBC와 동아시아은행(BEA)은 최근 상하이 자유무역구 진출을 위한 승인을 얻었다. 이들 은행은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지점이 아닌 출장소를 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싱가포르계 DBS와 씨티그룹이 외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출장소 개설을 승인받았다.
HSBC는 "내년 초까지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출장소를 설립할 것"이라며 "자유무역구 내 법인 고객을 위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HSBC는 이후 자유무역구 관련 규정의 진전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D
상하이 자유무역구에는 여러 외국 은행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싱가포르계 대화은행(UOB) 등은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유무역구에 진출하라는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외국은행은 여전히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진전 상황을 본 뒤 진출을 결정하겠다며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