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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연구원, 'BIM 기반 유지관리 정보 모델링 지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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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념도와 지침 시나리오(자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 개념도와 지침 시나리오(자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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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BIM 데이터 확보를 자동으로 가능하게 하는 'BIM 기반 유지관리 정보 모델링 지침 V1.0 (기계설비분야)'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된 지침은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ict.re.kr/cs/notice.asp?SFIELD=0>XT=bim)에서 배포 중이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입체 설계 모델이다. 종이도면과 같은 2차원으로 구현되던 정보를 3차원 입체 모델링으로 변환해 계획·설계단계에서 가상의 건축물과 시설물을 보여줄 수 있는 기법이다. BIM이 활용되면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사업 전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로 저장돼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

또한 BIM은 시설물 초기설계 단계에서 유지관리 단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정보가 공유·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시설물의 유지관리 단계에 BIM을 적용하기 위한 BIM 기술·기준 개발이 부족했다.

이번 BIM기반 유지관리 정보 모델링 지침은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시설물의 설계·시공단계에서 작성된 BIM데이터로부터 전달받아 활용될 수 있도록 BIM 데이터 유통체계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BIM 데이터 입력기준을 제시하고 이 입력기준에 따라 작성된 BIM 데이터가 건설주체별로 유통·공유되도록 국제표준 기반의 BIM 데이터 납품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시설물 유지관리 단계를 고려한 설계·준공 BIM 데이터의 세부 입력기준은 국내 최초로 제시된 것이다.
BIM기반 지침은 유지관리 분야 중 기계설비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장비에 대한 설치·보수·점검·사양·재고 파악 등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이 지침의 가이드에 따라 기계설비분야에서 작성된 BIM 데이터가 유지관리시스템(FMS·Facility Management System)과 연계해 활용하면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지침이 발주자 지침 또는 설계·시공 과업 지시서에 반영돼 설계·준공단계의 BIM 모델 작성기준으로 적용되면 유지관리에 필요한 BIM 데이터 확보가 용이해진다. 또 유지관리시스템을 위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생성되도록 지원해 데이터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시키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오는 2015년까지 BIM기반 유지관리 정보 모델링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적용분야를 전기·통신분야와 건축·공간관리 분야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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