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쉴러·iOS 6 결함으로 퇴사한 스콧 포스털, 삼성-애플 손해배상액 재산정 재판 증언 명단 포함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필 쉴러, 스콧 포스털 등 애플의 전현직 임원들이 오는 11월 열리는 삼성-애플 손해배상액 재산정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삼성-애플 손해배상액 재산정 재판의 증인 명단을 제출했다. 명단에는 필 쉴러 애플 수석부사장, 스콧 포스털 전 애플 수석부사장을 포함해 애플의 전현직 고위 임원들과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삼성과 애플은 다음달 12~18일 손해배상액 재산정 재판을 시작한다. 올해초 법원은 지난해 8월 배심원 평결 과정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삼성의 손해배상액을 기존 10억5000만달러에서 5억9950만달러로 삭감했다. 법원과 양측은 새로운 배심원을 다시 선정해 삭감된 4억5050만달러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다시 산정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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