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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축제 열리는 방학천에 아이들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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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0시 50분 경 방학천 등축제 현장 찾았더니 인파 북적

도봉구 방학천 등축제

도봉구 방학천 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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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일 오후 10시50분 경. 도봉구 방학천은 화려한 등이 줄을 이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 청계천에서도 등축제가 열렸지만 잠시나마 어릴적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는 묘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청명한 가을 분위기가 완연한 도봉구 방학천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역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2월에 이어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10일간 등축제의 장을 다시 한번 마련했다.

등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방학천(정병원~제일종합시장) 약 400m 구간으로 조선시대 민속놀이, 조선의 군인, 시집가는날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슴 팬더 캥거루 등 각종 동물들을 묘사한 등(燈) 54점을 전시됐다.
등축제

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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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민이 제작한 등(燈)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점등시간은 해가 지는 6시 무렵부터 11시까지다.

등축제 첫날인 9월27일 오후 6시30분에는 개막점등식 행사로 도봉문화원 경기민요반, 여행스케치 축하공연, 점등퍼포먼스, 각자의 소망을 소원엽서에 적어 소망나무에 부착하는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지로 직접 등을 만들어 보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등축제 장소인 방학천은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주민 휴식공간으로 지난 2월 자치구 최초 등축제 개최로 10만 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찾는 등 도봉구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회 연속 개최하는 등축제에 우리은행도 도봉구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원했다.

기자가 등 축제 현장을 찾은 이날 오후 10시50분 경에도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몰려들고 있었다.

현장을 찾은 아이들은 ‘제기차는 아이들’과 호랑이 등을 보면서 매우 신기해 했다.
제기차기 어린이 모습의 등

제기차기 어린이 모습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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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에는 주민 여러분이 마음껏 등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에 개최하게 됐다”면서 “아름다운 가을날,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전통등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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