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올 상반기 신용정보회사의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 추심여건 악화 등에 따른 것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의 올 상반기 중 영업수익은 512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89억원(1.7%) 감소했다.

현재 영업중인 29개 신용정보회사 중 대부분(23개사)을 차지하는 채권추심업의 영업수익이 3045억원으로 전년비 8.7% 감소했으며, 신용조사업과 신용조회업의 영업수익은 각각 15.5%, 14.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억원(17.2%) 줄었다.

신용정보회사의 점포 수는 총 482개로 전년말 대비 15개(3.2%) 늘었지만, 종사자수는 1만8355명으로 전년 말 대비 1598명(8.0%) 감소했다. 이 중 채권추심인은 1187명 줄어든 1만2574명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신용정보회사의 주력업종인 채권추심업의 영업수익이 줄어들면서 향후 불공정 추심행위가 발생하는 등 추심질서 교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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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7월 개편한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검사와 함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금감원은 "올해 말 결산시 강화된 최소 자기자본 요건(작년말부터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가)을 충족하지 못하는 회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수익성 개선과 자기자본 변동상황 등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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