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경찰에 접수된 휴대전화 분실신고는 63만5513건으로 집계됐다. 매일 1741명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셈이다.
한편 분실 건수는 늘고 있는 반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경찰에 넘겼을 때 주인에게 돌아가는 비율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경찰이 접수한 분실 휴대전화는 2101대로, 이 가운데 1253대(59.6%)가 주인을 찾았다.
2011년에는 8607대 중 6225대가 반환돼 반환율이 72.2%로 올랐다가 작년엔 1만7973대 중 1만1천980대(66.7%), 올해는 6월까지 1만1273대 중 5511대(48.9%)가 주인을 찾았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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