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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다래 25년 연구’ 결실, 농가소득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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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새 품종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지난해 원주, 무주, 광양에서 시범재배한 뒤 성과 인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5년간의 토종다래 연구가 결실을 맺어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 과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이 시범재배해온 토종다래 신품종 ‘새한’, ‘대성’, ‘칠보’가 결실을 듬뿍 맺어 새 농가소득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5년간의 연구를 거친 토종다래 3개 품종은 지난해 ▲강원 원주 ▲전북 무주 ▲전남 광양에서 시범재배를 거쳐 올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품종은 야생다래보다 과실의 입중(낱알의 무게)이 최대 3배, 수확량은 최대 4배 많아 재배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박영기 박사는 “다래 새 품종 보급을 늘려 단기소득 임산물산업의 육성 바탕을 만들 것”이라며 “과실의 다목적 용도개발이 이뤄지면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주요 품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육성돼 지난해 시범재배를 거친 토종다래 신품종은 내년부터 일반농가에 보급된다.

한편 다래는 생식, 음료, 잼 등으로 쓰인다. 봄철에 돋는 새 순은 산나물로, 수액은 건강음료로 가치가 높다. 특히 감기환자가 느는 환절기엔 면역력 향상, 해열에 효과적인 자연식품을 먹음으로써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환절기건강 음식은 다양하지만 제철과일의 하나인 다래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래는 비타민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골다공증 완화, 소화불량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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