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9.3%가 '지원자의 어학 능력이 채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기업의 절반 이상인 57.8%는 어학 능력을 우대조건으로 적용해 가점을 부여하고 있었으며 채용 시 필수 조건이라는 비율도 17.1%나 됐다.
선호하는 외국어 종류로는 대부분(95.2%·복수응답)이 '영어'를 꼽았다. 이어 '중국어'(35.1%), '일본어'(30.7%), '스페인어'(2.4%), '프랑스어'(2.4%), '러시아어'(2%) 등의 순이었다.
가장 우대하는 어학 능력은 '비즈니스 회화'(49%)였다. 다음으로 '일반 회화'(31.1%), '어학 점수'(6.8%), '작문'(6.8%), '독해'(4.4%) 등이 뒤따랐다. 지원자의 회화 실력을 우대한다는 비율이 80.1%에 달한 것.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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