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CNN머니에 따르면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1차로 출시한 11개국에서 준비한 아이폰5S는 하루 만에 다 판매됐다. 특히 금색 모델은 10분 만에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판매 시작 첫 주말 판매량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 출시 첫 주에 500만대를 판매했다.
한편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폰5S 골드 컬러는 이베이 경매 사이트에서 공식가격의 4배에 이르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32기가바이트(GB) 무약정 버전으로 경매에 나온 이 제품이 낙찰된 가격은 3050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331만원이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식 가격 749달러보다 4배 뛴 가격이다.
미국 AT&T는 아이폰5S 16GB를 20개월 무이자 할부와 무약정으로 월 27달러에 팔고 있다.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폰5S 16GB 모델을 월 요금 4725엔(약 5만원) 이상에 2년 약정일 때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일본 KDDI와 소프트뱅크 또한 아이폰5S 등 단말기를 2년 약정하는 신규와 번호이동 고객에게 공짜로 준다는 방침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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