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우리 선희', 2만 관객 돌파 파죽지세 흥행가도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우리 선희'(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가 개봉 7일차에 돌입하자마자 2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기록은 50개관에서 개봉한 역대 예술영화 중에서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한 올해 개봉한 예술영화 중 유료시사회를 제외한 정식 개봉작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이다.
이와 같은 속도는 ㈜영화제작전원사가 자체 제작 및 배급 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올해 개봉한 한국 예술영화 중에서 유료시사회를 진행한 작품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서, 거장 홍상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길 위에서'가 30여일만에, '아무르'가 11일만에, '마지막 4중주'가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 한 것을 미루어, '우리 선희'의 흥행 속도는 더욱 괄목할 만 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래 그 동안 매 영화 마다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예술영화의 흥행 브랜드로 자리잡은 홍상수 감독. '우리 선희'는 관객들에게 "치킨과 소주를 부르는 본격 가을 영화"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관객 동원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선희 역할을 맡은 정유미가 2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는 인증샷을 전해왔다.
투명한 민낯에 캐주얼한 차림으로 치킨 두 쪽을 들고 귀여운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정유미는 "적은 개봉관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우리 선희'가 정말 기특하다.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홍상수 감독님을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선희'는 개봉 이전부터 김지운 감독, 변영주 감독, 임권택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감독들에게 그 만듦새를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운 바 있다. 더불어 개봉과 동시에 SNS의 인기 검색어로 등극, 꾸준히 입소문을 유도하고 있어 향후 흥행 분위기에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이 바뀔 때쯤 관객들에게 선물처럼 찾아와 특유의 힐링을 선사하는 홍상수 감독이 선보이는신작 '우리 선희'. 추석으로 접어드는 대목, 수 많은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장악 할 영화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다.
'우리 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 매 작품 마다 새로운 형식으로 영화적 실험을 꾸준히 해온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경지를 맛볼 수 있는 '우리 선희'는 2만 관객을 빠른 속도로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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