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2000여명 접수받아 순위 경쟁 치열...계약률 급등 예상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정당계약이 끝난 모델하우스에 하루에만 1000여명이 몰렸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하 텐즈힐)에서 받은 내집마련신청 발표날, 동호수 지정 우선 순위권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때아닌 진풍경을 연출한 것. 업계에서는 경쟁이 치열했던 것만큼 계약률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시공한 이 아파트에서는 순위 내 청약이후 청약예치금 100만원만 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내집마련 신청 접수를 받았다.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2000여명이 접수하며 성황을 이뤘다.
추첨결과가 발표된 14일에는 하루에 모델하우스 방문객만 1000여명이 넘었다. 방문객들 중에서는 자신의 우선순위가 높아 먼저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게 되자 환성을 지르는 사람들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와 반대로 생각해뒀던 우선 순위가 밀리자 아쉬운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한쪽에서 진행된 경품 추첨행사에도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오픈 첫 주말만큼이나 모델하우스가 활기에 차 있었다.
텐즈힐 분양 관계자는 “고객들이 원하시는 동호수를 다시 지정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였는데 예상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며 “우선 순위가 높은 고객들의 주택 구입에 대한 열의가 높아 계약률도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2.5호선.중앙선.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도 인근에 있다.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을 이용한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마트, CGV, 워터파크가 들어선 비트플랙스(왕십리 민자역사) 등이 가깝고 동대문 쇼핑상권으로 접근도 쉽다. 성동고, 한양대 부속고, 고려대, 한양대 등 명문학교들이 인근에 있으며 뉴타운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곳이 개교할 예정이다.
텐즈힐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02-777-7772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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