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지씨는 주한미군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 관련 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2008~2009년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증재)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 수송보조관 출신 김모씨는 미군부대 출입차량에 대한 검수·배차 업무를 담당하면서 계약 불이익 등으로 겁을 줘 2006~2008년 사업자들로부터 19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고철사업자, 운송계약 대행업자 등 4명도 배임증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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