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수익사업인 골프장에는 출입을 열어놓으면서 실질적으로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야생화단지는 개방을 불허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립지공사는 보안관리상 야생화단지의 상시 개방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홍 의원은 “송재용 매립지공사 사장과 면담 시 상시개방은 어렵답고 했다”며 “하지만 수매립지 내 퍼블릭 골프장이 곧 운영에 들어가 일반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공사의 불가답변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와 환경부는 그동안 악취와 먼지 등 환경 피해에 시달려온 서구 주민들을 위한 보상차원에서 야생화단지를 주민에게 상시 개방하고, 그 지분을 인천시 서구에 넘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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