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랑 함께 책 읽어요
종로구, 6~7일 5개 초등학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 캠프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독서하기 좋은 9월이 돌아오면서 서울시 구청마다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독서 캠프를 잇달아 열어 눈길을 모은다.
종로구는 아빠와 함께 하는 독서 캠프를, 관악구는 엄마와 함께 북콘서트를 열어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준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교보문고와 함께 이달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평소 부족했던 부자(父子)간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책 읽는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는 초등학교 3~4학생 자녀와 아빠가 한 조로 참가, 1박 2일로 진행되며 1회에 30가족 60명이 참가한다.
종로구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신청한 혜화초 숭신초 재동초 청운초 명신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서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6일에는 첫 번째 캠프가 혜화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교 운동장에 가족별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도구를 이용해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식사 후에는 아빠와 함께 북아트 만들기, 신나는 독서시간 등 가족 간 유대감을 확인하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일에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서문화기행과 서지원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대화 시간을 가지면서 책이 주는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고 독서골든벨 시간이 이어진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책을 통한 소통 프로그램 ‘독서캠프’, ‘책벼룩시장’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한다.
‘양육 품앗이’는 지난해 보육에 관심 있는 난향동 주민들이 모여 함께 아이를 키우던 모임에서 출발해 ‘아줌마 날자(대표자 조희정)’로 명칭을 정하고 2013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공모에 선정됐다.
영유아 양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녀 이해하기,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활동, 양육고민과 공동체 등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더 이상 필요 없는 육아용품을 엄마들끼리 저렴한 가격에 사거나 파는 벼룩시장을 매달 개최한다.
또 마을공동체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책꿈맘(책따라 꿈따라 맘따라, 대표자 진추국)’이 진행하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꿈을 키우는 책마을 만들기’는 지역 아동들에게 엄마들이 중심이 돼 독서캠프, 책벼룩시장 등을 운영한다.
7일 삼성동에 소재한 합실상상어린이공원에서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책꿈 나누기 한마당’이 열린다.
‘책꿈 나누기 한마당’은 책을 통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읽던 책을 가져와 필요한 이웃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서로 교환하는 ‘미니책장터’, 튜브풀장 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이동도서관 풀장’, ‘그림동화 전시회’, 독후활동 부스 등이 모여 있는 ‘움직이는 놀이터도서관’ 등이 열린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아이들을 함께 잘 키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마을공동체 활동이 확산돼 주민이 행복한 관악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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