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정위 발표 직후 이메일 자료 통해 입장 발표…"실질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3년째 하락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 그룹이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자료 중 SK의 관련 내부거래 금액 및 비중 증가 내용에 대해 "물적분할에 따른 결과"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SK는 이날 '공정위 발표 내부거래 현황 관련 입장'이라는 이메일 자료를 통해 "SK 내부거래 증가는 오해를 받고 있는 내부거래가 아니라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이 동반되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일부 계열사의 물적분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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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각 사업별 성장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 방식의 기업 분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거래가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 같은 물적분할에 따른 내부거래 증가 금액은 14조9000억원 수준이다.
SK는 "물적분할을 제외하면 지난해 실제 내부거래 금액은 20조4000억원, 내부거래 비중은 14.38%"라며 "실질적인 내부거래 비중을 따져볼 때 2010년 15.55%, 2011년 14.76%, 2012년 14.38%로 매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이어 "앞으로도 내부거래와 관련, 사회적으로 오해 받지 않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정위는 자산 5조원 이상 49개 대기업의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하면서 SK의 내부거래 금액 35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고 발표했다. SK 뒤를 이어 내부거래 금액이 많은 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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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조원), 삼성(28조2000억원) 순이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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