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육성, 부안농업의 미래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지역농협, 유통업, 작목반 대표들 ‘부안 원예특작 미래발전 방향 토론회’”
“조직화·규모, 브랜드 가치·품질관리 및 적극적인 홍보 필요 강조”
농촌지역의 고령화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안 원예특작을 미래의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과 유통업, 작목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특히 우량종자 생산, 지원을 바탕으로 한 조직화·규모화 등을 통해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철저한 품질관리 및 홍보가 수반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8일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지역농협 관계자와 유통업체 및 농가 작목반 대표, 관계 공무원 등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원예특작 미래발전 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안전한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FTA 등 세계시장개방 확대, 고령화 및 노동인력 강소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 속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특히 지속적인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원예·특화작목의 발굴·육성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 참여한 변산농협 관계자는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량종자 및 생산자재를 지원해 농가들이 조직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며 “이를 통해 부안의 양파를 고소득 작목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조직화 및 작목의 표준화를 강조했다.
부안유통새영농조합 관계자 역시 “원예특화작목을 규모화·조직화로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면서 “특히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부안의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김범진씨는 “집약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조직화 및 재배시설 보급, 그리고 양질의 모종 확보를 위한 육묘시설이 갖춰져야 한다” 며 “생산된 수확물에 대해서도 포장·가공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이 필요하며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최근 부안의 고소득 작물로 부상하고 있는 감자, 수박, 양파, 머위 등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브랜드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에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유통구조 개선, 규모화, 조직화 등으로 시장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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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부안군수는 “오늘 토론에서 제시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원예특작에 대한 좋은 의견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흥귀 군 농촌활력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예특화작목과 특화품목 비닐하우스 사업을 지원해 미래 소득작목 육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농어가소득 5/5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우리 농촌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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