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문근영의 생활 연기가 색다른 웃음을 안기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근영이 극 중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주로 광해(이상윤 분)와 함께 다니는 것을 분원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길까 배 아픈 척을 하거나 졸음을 참지 못하고 하품을 하는 장면, '먹방'(먹는 방송)을 연상시키는 국밥 먹기, 대자로 뻗어서 자기, 사방치기 놀이를 하는 장면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해서 회자된다.
깨알같이 극의 중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소화하는 문근영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문근영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밥 먹는 것 보면서 나도 먹고 싶어졌다" "하품하고 자는 거 리얼인 듯" "역시 연기 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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